전체 글(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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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으라고 하는 노력, 번거로움 극복하기
글 쓰는 것엔 많은 노력이 든다.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운영할 때 글의 완성도를 위해서라는 이유를 달아서, 글은 볼 때마다 다르다며 수시로 글을 고치곤 했다. 그건 지금도 같긴 한데, 워드프레스는 글의 수정된 버전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 하나에 얼마나 많은 수정을 가했는지 Timstamp를 보면 알 수 있다. (실은 얼마나 남들이 읽어주나 하고 통계를 보기 위해 들어갔다고 보는 편이 더 솔직하다. ^^;) 얼마 전 티스토리에 글을 쓰면서 하나의 글 안에서 소주제가 달라 목차를 만들고 이동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한 적 있다. 바로 이렇게 소주제 제목1 소주제 제목 2 소주제 제목 3 이를 구현하는 기능이 제공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쭙잖게 알고..
2021.02.24 -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새로워 보이게는 있다.
'귀찮음이 발전의 열쇠라면, 분노는 원동력이다.' 어? 왜 이런 게 없지? 정말 없나? 진짜네? 아니 이런 것도 안 해주고 뭐한데? 당연히 있어야 할 것 아니야??? 라는 생각을 종종 했다. 그러다 보니 특허청 출원인번호 4-2001-040XXX-X도 갖게 되었다. 그다음 과정으로 특허 전문 변호사님의 강의도 들어보았다. (결과적으로 특허 출원을 끝까지 진행하진 못했다. ㅠㅠ) 하지만 얻었던 지식은 내가 낸 아이디어 일지라도 인터넷에 올린 글은 공표의 성격을 지녀, 특허 출원이 거부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나의 적은 나의 상황이 된다는 재미난 지식도 알게 되었다. 특허 출원에는 비용이 든다. 그리고 유지에도 매년 비용이 든다. 그리고 특허는 선점 독점권 아니기 때문에 최초의 아이디어 단초를 내가 제공했..
2021.02.24 -
인공지능 스피커에 제일 많이 쓰는 기능 3가지는?
사실 제목에 빠진 한 단어는 '개인적으로' 이다. 개인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에 제일 많이 쓰는 기능 3가지는? 침실과 거실에 하나씩 구글 어시스턴트 스피커 2개를 사용 중에 있다. 더 많이 있었는데, 분양?을 하고 무난한 걸 남겨두었다. 제일 많이 쓰는 기능 3가지는 ① (모든 스피커에서)음악 틀어줘 ② 핸드폰 찾아줘 ③ 자자! 1) (모든 스피커에서)음악 틀어줘 : 구글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음성인식 스피커들이 복수개로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V 옆 양쪽에 놔두어 스테레오로 구성할 수 있고, 각 방에 하나씩 놔두어 어느 장소에 있던지 명령을 내리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한다. 이를 그룹으로 묶어서 원하는 스피커들을 포함시켜 재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난 그룹명 "모든 스피커"로 집에 있..
2021.02.23 -
귀의 취향, 공간감
HDMI, USB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어서 이들에 버전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같은 모양이니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연결 단자와 케이블에는 버전이라는 명확한 국제 표준이 있듯 음악 애호가에게는 또 다른 등급의 세계, '무산소 동선, 순금 케이블, 사람 키만한 억대의 스피커'가 있다. 뭐 나는 그럴만한 귀도 아니고 장비병은 다른 세상 이야기일 뿐이다. 음악생활의 끝판왕은 스피커가 아닌 소리가 부딪혀 귀에 들어오는 그 공간에 대한 이야기로 끝난다며 음악감상을 위해 집을 지은 사람들이 가끔 소개되기도 하다. 나에게 있어 음악 감상의 중요 포인트는 '공간감'이다. 그 시작은 중학생이던 어느 날 음악을 듣는데 "One, Two, Three, Four"라는 가사가 왼쪽 귀..
2021.02.22 -
다시 시작하는 영어 공부, 킨들
새해 목표에 들 들어가는 다이어트처럼, 단골 메뉴인 영어 공부를 하기로 했다. 사실 진작 하고는 있었지만 방법을 좀 달리 해보기로 했다. 이번의 도구는 아마존 킨들 이다. 요새 0원으로 뜨는 책들 중에 아르센 루팡 전집, 에드가 엘런 포우 전집 같은 재미있는 책들이 있어서 읽어보려 한다. 전자책인 만큼 종이책과는 다른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어서, 문장과 단어의 이해를 도와주는 기능이 있어서 좋다. 읽다 보면 읽히는 속도가 늘어나겠지? 무료행사는 금방 유로로 바뀌기 때문에 도움이 안 될 수 있지만 공유합니다. 당신의 영어실력을 올리자 Launch Your English: Dramatically improve your spoken and written English so you can become more a..
2021.02.22 -
다음달의 나 부탁해! 그리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름 : 당겨 쓰거나 미뤄둔 결재. 그렇습니다. 질렀습니다. 모든 지름은 나의 만족을 위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정말 나를 위해서입니다. 아파서 병원 치료비에 썼던 돈을 제외하고 진짜 '내 몸'을 위해서는 얼마까지 투자해 보셨나요? 병원비는 무시하지 못하지만 대부분 실비 보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거라 보면, 오로지 나를 위한 투자는 헬스장 요금 또는 그 부대 용품을 제외하면 딱히 크기 생각나는 건 없는듯.... 반대로 내 주댕이의 즐거움을 위해서 혈관의 괴로움을 무시했던 경험은 지난 삶의 절반이 넘지요. 설 연휴에 아내와 지인의 설득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나는 환골탈퇴 해야 한다. 당위성은 확인했으니, 의지와 용기를 부여해야 한다. '이 달의 나와, 다음달의 나와, 다다음 달의 내가 힘을 합쳐 갚으면 무..
20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