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에 ​제일 많이 쓰는 기능 3가지는?

2021. 2. 23. 20:48Digital_Log

사실 제목에 빠진 한 단어는 '개인적으로' 이다. 개인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에 ​제일 많이 쓰는 기능 3가지는?

침실과 거실에 하나씩 구글 어시스턴트 스피커 2개를 사용 중에 있다.
더 많이 있었는데, 분양?을 하고 무난한 걸 남겨두었다.

제일 많이 쓰는 기능 3가지는 
① (모든 스피커에서)​음악 틀어줘
② 핸드폰 찾아줘
③ 자자! 

1)  (모든 스피커에서)​음악 틀어줘 :
구글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음성인식 스피커들이 복수개로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V 옆 양쪽에 놔두어 스테레오로 구성할 수 있고, 각 방에 하나씩 놔두어 어느 장소에 있던지 명령을 내리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한다. 이를 그룹으로 묶어서 원하는 스피커들을 포함시켜 재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난 그룹명 "모든 스피커"로 집에 있는 스피커를 다 포함시켜 두었고 같은 노래를 어느 곳에 가서든지 들을 수 있게 했다. 거실 양 끝에 하나씩 침실과 짐방에 하나씩. 각각의 스피커마다 볼륨을 조절할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네트워크 사정에 따라 가끔 그룹에서 사라지는 스피커들이 있다. 
참, 워키토키 기능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안 쓸것 같은데, 엄마가 짜증내면서 소리칠 필요 없이 "밥 먹어!! 안 나오면 치운다!"를 다른 방 들에 '방송'할 수 있다.

2) 핸드폰 찾아줘 :
집에 오면 제 자리에 놔두는 타입이 아니라 손에 늘 있는 편이라서 핸드폰의 위치를 종종 잊어버리기도 해서 자주 쓰는 기능이다. Voice match 기능으로 가족 중 사용자를 식별하므로 내 핸드폰만 찾아주니 좋다. 진동으로 되어 있더라도 소리로 전화 걸려온 것처럼 울려준다.

3)자자! : - 경상도 남자들은 퇴근 후 집에서 딱 세 마디 말만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아는! 밥도! 자자!’
내가 정말 좋아하는 기능이다. 명령을 하나만 하는 게 아니라 묶어서 예약어로 순서대로 명령을 내린다.
자자!는 ① 침실 전등을 끄고, ② 들을 수 있는 자연의 소리 중 풀벌레 소리를 연속으로 재생한다. ③ 볼륨을 자기 적절한 크기로 조절한다.  잠자리에 이미 누워 있는 상태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호사가 아닐까?

이 명령어 조합은 정말 유용하다.
"나갈 거야" > 날씨, 풍속, 미세먼지 이 세 개를 들으면 외출 복장을 결정할 수 있다.
"콘센트 타이머 켜" > 더운 여름날 밤 선풍기를 켠다면 타이머 120분은 부족하다!!! 늘 켜지게 하고 원하는 간격으로 켜지고 꺼지게 하자. 또는 아이를 위해서 별자리 조명을 천장에 비추게 두고 40분 뒤에는 꺼지게 한다. 이 기능은 IoT랑은 전혀 무관한 장비를 내 편의에 속하게 만들어 준다. 


그 외에도 굿모닝! 하면 
아침 인사와 날씨 그리고 국내외 뉴스 헤드라인(커스텀 가능)을 들려주니 자주 쓰고 있고,
아마 인공지능 음성지원 스피커를 쓰는 사람들이 어떤 게 되나 딱 한 번 해보는 기능도 있다.
(우리 집에서 애플 본사까지 거리가 얼마나 될까?)

참, 팟캐스트 재생도 가능하다. 결국 내가 활용하는 환경을 잘 구축하기 위해서 공부해둘 필요는 있다.

그리고 나는 재미있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데, 페이팔로 보수를 받기로 하고 내 목소리로 단어나 단문을 녹음해서 인공지능 스피커의 인식률을 높이는 샘플로 제공했는데, 그래서인지 나름 내 음성 명령의 인식률이 나쁘진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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