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의 나 부탁해! 그리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2021. 2. 22. 08:58Daily log

인터넷에 떠도는 유명한 짤. 부탁한다 다음달의 나

지름 : 당겨 쓰거나 미뤄둔 결재.
그렇습니다. 질렀습니다. 모든 지름은 나의 만족을 위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정말 나를 위해서입니다. 

아파서 병원 치료비에 썼던 돈을 제외하고 진짜 '내 몸'을 위해서는 얼마까지 투자해 보셨나요?
병원비는 무시하지 못하지만 대부분 실비 보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거라 보면, 
오로지 나를 위한 투자는 헬스장 요금 또는 그 부대 용품을 제외하면 딱히 크기 생각나는 건 없는듯....

반대로 내 주댕이의 즐거움을 위해서 혈관의 괴로움을 무시했던 경험은 지난 삶의 절반이 넘지요.
설 연휴에 아내와 지인의 설득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나는 환골탈퇴 해야 한다. 당위성은 확인했으니, 의지와 용기를 부여해야 한다.
'이 달의 나와, 다음달의 나와, 다다음 달의 내가 힘을 합쳐 갚으면 무엇도 두렵지가 않으리!' (진짜로?)

근데 이번 내몸 투자는 장장 6주짜리다.(디톡스로 비우기 1주는 이미 지나갔고 남은 게 6주다.)

잘할 수 있지? 돈 들인 만큼 뽕을 뽑으시오! 나 자신


설명이 재미있다. 
'이게 이제 네 밥이야. 이건 간식. 하루 세끼와 그 사이 간식과 자기 전 항목까지. '
이렇게 부지런했어봐, 지금 내가 이리됐을지. 주댕이의 즐거움은 이렇게 미뤄둔 결재로 돌아온다. 적당히 즐기고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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