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og(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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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 왤까? 고민해 보면
"생각한 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 왤까? 고민해 보면" 옛날엔 아이를 낳으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딸에겐 오동나무, 아들은 소나무. 딸은 결혼할 때 장롱 해주려고. 아들은 그 기상을 닮기 위해서 라고 한다. - 나에게도 아주 어릴 때 심은 은행나무가 있는데, 아파트라서 베란다 화분에 심어진 채로 중학교 때 어깨 높이로 온 걸 이사하면서 어떻게 했는지는 기억에 없다.- 우리 세대는 이 만큼 멀리 볼 여유가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힘들면 시간이 더디 간다. 시계를 보고 또 봐도 얼마 지나지 않았다. 거기다 그걸 가늠해 보는건 괴롭다. 하지만 가늠해 보는건 필요하고 중요하다. 뭔가를 하다가 적당히 힘들면 포기하기 쉽다. 자신의 한계가 늘 똑같다고 생각해 버리면 극복(성장)할 수 없다 성장하지 못하면 미..
2021.01.22 -
부지런
부지런 하(시)다. 그분들의 평생을 표현하자면 이처럼 딱 맞는 표현이 없을 것이다.아직도 날더러 철없다 하시며 더 부지런히(살빼!!) 살라고 하신다. 당연한 이야기는 여기까지.내 알람은 5시부터다. 6시에 일어나려 했지만 아침 1시간의 힘 이란 책을 접하고선 한 시간을 앞당겨 '준비시간 일어나시오'라는 알람을 설정해 놓았다. 일찍 집에서 나가면서 보게 되는 건 부지런한 엄마,아빠의 발자취. 바로 캣맘 혹은 캣 대디가 왔다 갔다는 흔적이다. 아파트단지 초입 두 번째 가로수 옆에는 늘 저렇게 길냥이들을 위한 밥이 놓여있다. 이렇게 추운 겨울 꽁꽁 얼어있지는 않나 확인해보면 차갑더라도 얼어있지는 않다. 캣맘/캣대디는 나보다 먼저 하루를 열어 냥이 밥도 주고 부지런히 다음 일과를 향해 갔으리라.부럽다. 내 부모..
2019.12.16 -
어른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스타트업 관련 업무를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폭넓은 인맥 넓히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동시에 제일 하기 싫은(귀찮은)것 역시 넓히기 이다. 사회자로 행사를 진행하면 끝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생기게 마련이니까 많은 사람들을 자의든 타의든 만나게 되었고, 얼마만 지나면 수두룩 하게 쌓이는 명함들을 정리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시간이 지나 분명 도움이 되는 때가 있다는 점이다.대표님이 행사때 또는 개인적으로 만난 사람들의 명함을 DB화 하라는 말을 종종 하셨는데, 정말 요긴하게 써먹을 때가 생겼다. 어제만 해도 투자관련해서 대상을 찾는 외국 기업이 있었고, 한 다리 건너서 였지만 연결될 수 있는 기업을 찾게 되었다. 어른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그 보단 좋은 인연은 ..
2019.12.16 -
소방교육 그리고 소화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방법의 지위가 높다는 것. 형법으로 벌금 나오는 것보다 소방법의 벌금 비율이 높고, 처벌 또한 문제를 일으킨 개인만이 아닌 고용주와 건물주까지 이른바 연대책임에 해당한다.세월호 이후 강화된 법으로 소방점검을 자체로 하던걸 인정하지 않고 외부 점검업체를 통하도록 바뀌었다는 점도 새로운 소식이었다.예전에 준비하던 일과 관련해 소방관리사 자격을 알아봤었는데, 딱히 어떤 시험을 치르기보다는 교육 수료의 형태라서 언제든지 하면 되겠지 했기에 결국 그림의 떡이 된 자격증이다.중요한 건 소화기 사용법과 관리법, 긴급사항에 대비한 CPR도 거론되었고 무엇보다 윤 이사님이 실화로 인한 쓰린 기억과 CPR의 정확한 규칙과 방법을 알고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결혼 후 소화기 비치에 대해 고민했던 적..
2019.12.16 -
새해가 다가오니 고개를 드는 퍼스널브랜딩의 유혹?
지난해에도 우려먹었던 목표와 각오에 먼지 좀 털어서 올해도 우려먹는 타이밍이 오고 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노오력 해서, 뭔가 팍 이뤄지면 정말 좋겠지만 쉽지 않지요. 그래서 저는 가끔 양념으로 애정 쏟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무작정 양산품 다이어리를 사는 게 아니라 어느 인쇄소에서는 몇 가지 옵션을 선택해서 인쇄를 해주는 나만의 다이어리 제작이 있기 때문에 내 이름, 내 로고, 내 목표가 새겨진 다이어리를 제작해서 쓰곤 했습니다. (2년 차 가니까 약발이 떨어지긴 하더군요) 그렇게 나만의 무엇이라고 하면 좀 더 신경을 쓰게 되기 때문에 라벨 출력기, 만년필에 각인하기 등을 시도하게 됩니다. 지금 소개할 사이트는 로고조이 http://logojoy.com/ 라는 로고 제네레이터 홈페이지입니다. 로고는 사..
2019.12.16 -
3M의 내 맘대로 화이트보드?
포스트잇이 업무 참고용 리마인더의 역할을 한다면 이젤 패드는 협업의 스케치북이다. 한 번만 봐도 용도가 확 드러나는 사무용품이지만 이젤 패드만큼 만족도가 높은 건 별로 없었습니다. 기획이나 회의,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새로 한 장씩 쓸 때 내용이 정리되는 기분이 들기도 해서 좋아했는데요. 3M에서 또 거기에 도전하는 제품이 나왔네요. 영문명은 Dry Erase Surface 화이트보드를 시트지처럼 붙이는 형태로 제작했기 때문에 벽면, 회의실 테이블에 붙이면 화이트보드가 되는 제품이다. 또다시 신박한 제품을 내놓아 주어서 고맙습니다 ^^ 테이블에 붙이면 화이트보드가 된다?
2019.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