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og(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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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운날 홀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구나...
회사에 다 온 출근길, 생각지 못한 슬픈 소식이었다. 이곳은 주택가에 인접해 있어서인지 길냥이들이 있고, 캣맘, 캣 대디들도 있다.큰길이지만 작은 가림막 뒤에서 냥이는 홀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어떻게 해야 할지 인터넷을 검색해 보는데, 제목이 거리에 길고양이 사체가 없는 이유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 "고양이를 비롯해 동물들은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조용하고 휴식할 수 있는.... 어떤 방해도 없는 곳으로.... 그곳에서 쉬면서 몸을 회복하면 다시 밖으로 나와 평소처럼 생활합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동물들은 그곳에서 자신의 운명을 순순히 받아들입니다. 바로 거리에서 고양이나 동물 사체를 볼 수 없는 이유죠..." 힘이 없어 결국 찾은 데가 길 모퉁이의 비치물 뒤, ..
2019.12.15 -
서초구 인근 냥이 근황) 냥이 사진 없는 냥 소식
눈이 내렸고, 길냥이 방문코스라 확인하는 두 곳을 둘러보았다. 한 곳은 이미 식사를 끝내고 갔고, 한쪽은 인심 좋게 꽉꽉 채워둔 상태였다. 마음이 놓였다
2019.12.15 -
가장 싫어하게 된 단어 : 일부
“일부의 일탈이다. 일부에서만 발생했다. 일부의 문제로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적당히 덮을 때 형용사처럼 가져다 쓰고 있는데, ‘애정남’이란 TV프로그램에서 했던 것처럼 몇 퍼센트, 얼마까지만 일부라고 쓸 수 있다 라고 정의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거대 종교 교단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꾸짖음과 자정의 목소리는 없고 일부의 일이다. 우리는 아니야 라는 셀프 면죄부 발행을 겪어왔고, 오늘 뉴스에 나온 J과일주스 전문점의 발언도 “일부 … 국한된 것” 중국이 먹는 것을 불량 제조해 판매하면 사형까지 집행했다고 하는데, 사회적 파장과 신체 손상의 우려 정도(예: 질병에 걸린 가축 1마리를 도축하여 음식으로 만들 경우 먹게 되는 인원 수와 치명적인 작용 정도)에 따라 강한 처벌이 적용되며,..
2019.12.15 -
신혼부부 집 고르기 체크 포인트
다시 이사할 때가 되었다. 가지고 있는 자금에 맞춰야 하겠지만, 그래도 집을 고르는 기준을 나름대로 가지고 있기에 나름 정리해 보았네요. 매매라면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수리나 개조에 비용을 적게 들이는 게 좋을 테니깐 전/월셋집 구하면서 썼던 체크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1. 창문 창은 빛, 환기(열), 소음과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채광은 대낮에 불을 끄고 실내를 보았을 때 약간 어두운 정도면 OK. 환기는 에어컨이 있더라도 창문을 열고 지내는 시기는 반드시 있고, 집안 전체 혹은 한쪽 면의 겨울철 결로나 곰팡이의 영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집을 보러 가면 창문을 열어보세요. 이중창 여부와 창틀 종류, 레일의 상태(잘 열리는지)도 확인 할 수..
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