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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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템 추천
나는 40 중반을 향해 가고 아들내미(5)는 엄청난 활기와 행동반경 그리고 자정이 되도록 '안 잘 꺼야'를 외치는 초 사이어인이다. 최근엔 머리를 써서 안 잔다고 버티기보다는 불 꺼진 거실에 혼자 나가기는 무서우니 물먹을 거라면서 같이 나가 달라고 조른다. 그리곤 반대쪽 장난감 상자로.... 아니면 엄마아빠 음악 취향의 곡을 틀어 달라며 조른다. 둘째가 생기면 서로 다투고 챙기고 놀기 때문에 부모가 덜 힘들다 라는 묘한 이론에 따라 아내가 "동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를 아이에게 물었고, 그 순간 주마등처럼 임신, 출산, 젖먹이, 파괴지왕이 다시 한번 반복되는 걸 상상하고는 머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오늘 총각인 회사 직원이 출산 선물로 좋은 육아템을 물어왔다. 내 대답은 ① 자동 분유 제조기, ② 자..
2021.02.10 -
[특이한 거] 피곤하십니까? 이거 한 사발 마셔봐~
약장수 아닙니다. 물론 사무실에 건강을 위해 둔 약병만 4개(오메가 3, 마그네슘, 루테인, 밀크시슬)나 되지만, 약장수 아닙니다.건강하게 낳아 길러준 부모님덕에 30대가 되기 전까지 영양제 주사(링거)를 맞을 일이 없었는데, 이젠 좀 찾게 됩니다. 그래도 직장인 이므로 병원을 찾는 게 쉽지 않은데, 신통방통한 물건이 있어서 구매했습니다.정확히는 펀딩에 참여했는데요. 이름은 링티입니다. 마시는 링거라는 콘셉트인데요. 군의관 분들이 모여서 쉽게 수액 맞기도 어려운 군인들을 위한 대체제를 모색하다 보니 모아진 결론이 마시는 걸로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어서 상품화했다고 합니다.이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 방문하신 VVVVVVIP인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시음하셨다고 하셔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태어나 70여 일 밤낮..
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