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경청'을 읽고
책 `경청`은 두괄식으로 말하자면, 듣고 있다고 생각하던 불통인이 듣는 기술을 배우고 달인이 되어 상대가 자연스럽게 말하게 하는 경지에 다다르는 소설이다. 물론 주인공 이토벤이 병으로 인해 죽어가기 때문에 최후의 경지에 들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적어도 신묘하게 주변을 바꿔가는 힘을 보여준다. 무언가 원하는 바를 얻어 낼 수 있는 스킬, 능력을 염원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구나 현대인이라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족집게 강의를 해주면 더 좋은 일일 것이다. - 서점의 베스트셀러 중 상당수가 자기 계발서이다. - 몇만 원 이내의 작은 비용 투자로 비결을 얻을 수 있다면 분명 남는 장사이다. 나는 기독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다. 기독교는 분명 서양에서 출발했을 텐데, 내가 느끼는 나..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