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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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문제, 편협함을 경계할 것!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알레르기가 있는 자동차
나는 기계 밥 먹고 사는 엔지니어다. 나름의 배경지식으로 문제가 될 부분을 소거해 나가는 식으로 추론해 일을 해결하곤 하는데, 말도 안 되는 것은 무시하고 빠른 결론을 내리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을 취하곤 한다. 그런데 진짜 말도 안 되는 것이 때론 말이 되곤 한다. 그리고 그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나에게 훈계를 준다. GM사의 폰티악 부서에 고객 불만 사항이 하나 접수되었다 "이게 제가 귀사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입니다만, 제가 좀 정신 나간 사람으로 보였을 수도 있으니까 답변이 없으신 것을 탓하려는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우리 가족이 매일 저녁식사 후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전통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많으니까 매일 저녁식사가 끝나면 온 가족이 그 날은 어떤 아이스크림을..
2021.04.28 -
[책]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후기
책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은 업무에 임하는 태도에 관한 책이다. 결국 많고 많은 자기계발서 중 하나이다. 그러나 딱딱함은 찾아볼 수 없고 소설책을 읽는 것 마냥 술술 읽힌다. \이것을 받아들여라 라는 교훈적 방식은 아니다. 결국 이 책은 파다닥 에너지 넘치는 움직임을 즐겁게 발산해! 한 마디다. 매일은 일상이란 말이 되고, 일상은 익숙하다는 뜻이 되기에 매너리즘에 빠져서 느린 박자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거나, 나름 의욕적으로 일하고 있을지라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범인은 .... 와 같은 스포일러성 글임을 밝혀둡니다. 드라마를 보면 남 부러울 것 없이 다 가진 기업의 임원도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 간의 사투 때문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노력하는 걸 보게 되니,..
2021.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