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대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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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
부지런 하(시)다. 그분들의 평생을 표현하자면 이처럼 딱 맞는 표현이 없을 것이다.아직도 날더러 철없다 하시며 더 부지런히(살빼!!) 살라고 하신다. 당연한 이야기는 여기까지.내 알람은 5시부터다. 6시에 일어나려 했지만 아침 1시간의 힘 이란 책을 접하고선 한 시간을 앞당겨 '준비시간 일어나시오'라는 알람을 설정해 놓았다. 일찍 집에서 나가면서 보게 되는 건 부지런한 엄마,아빠의 발자취. 바로 캣맘 혹은 캣 대디가 왔다 갔다는 흔적이다. 아파트단지 초입 두 번째 가로수 옆에는 늘 저렇게 길냥이들을 위한 밥이 놓여있다. 이렇게 추운 겨울 꽁꽁 얼어있지는 않나 확인해보면 차갑더라도 얼어있지는 않다. 캣맘/캣대디는 나보다 먼저 하루를 열어 냥이 밥도 주고 부지런히 다음 일과를 향해 갔으리라.부럽다. 내 부모..
2019.12.16 -
서초구 인근 냥이 근황) 냥이 사진 없는 냥 소식
눈이 내렸고, 길냥이 방문코스라 확인하는 두 곳을 둘러보았다. 한 곳은 이미 식사를 끝내고 갔고, 한쪽은 인심 좋게 꽉꽉 채워둔 상태였다. 마음이 놓였다
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