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템 추천
나는 40 중반을 향해 가고 아들내미(5)는 엄청난 활기와 행동반경 그리고 자정이 되도록 '안 잘 꺼야'를 외치는 초 사이어인이다. 최근엔 머리를 써서 안 잔다고 버티기보다는 불 꺼진 거실에 혼자 나가기는 무서우니 물먹을 거라면서 같이 나가 달라고 조른다. 그리곤 반대쪽 장난감 상자로.... 아니면 엄마아빠 음악 취향의 곡을 틀어 달라며 조른다. 둘째가 생기면 서로 다투고 챙기고 놀기 때문에 부모가 덜 힘들다 라는 묘한 이론에 따라 아내가 "동생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를 아이에게 물었고, 그 순간 주마등처럼 임신, 출산, 젖먹이, 파괴지왕이 다시 한번 반복되는 걸 상상하고는 머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오늘 총각인 회사 직원이 출산 선물로 좋은 육아템을 물어왔다. 내 대답은 ① 자동 분유 제조기, ② 자..
202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