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의 나 부탁해! 그리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름 : 당겨 쓰거나 미뤄둔 결재. 그렇습니다. 질렀습니다. 모든 지름은 나의 만족을 위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정말 나를 위해서입니다. 아파서 병원 치료비에 썼던 돈을 제외하고 진짜 '내 몸'을 위해서는 얼마까지 투자해 보셨나요? 병원비는 무시하지 못하지만 대부분 실비 보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거라 보면, 오로지 나를 위한 투자는 헬스장 요금 또는 그 부대 용품을 제외하면 딱히 크기 생각나는 건 없는듯.... 반대로 내 주댕이의 즐거움을 위해서 혈관의 괴로움을 무시했던 경험은 지난 삶의 절반이 넘지요. 설 연휴에 아내와 지인의 설득으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나는 환골탈퇴 해야 한다. 당위성은 확인했으니, 의지와 용기를 부여해야 한다. '이 달의 나와, 다음달의 나와, 다다음 달의 내가 힘을 합쳐 갚으면 무..
20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