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서 조급증 + 알맹이만 빼먹기가 만나면 영 못쓸게 되어버린다. 배경 지식이 없거나 익숙하지 않은 장르의 책을 접하면, 못 읽고 포기해 버리곤 했다. 어제 아들 성교육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술술 읽어지는 게, 동기부여의 힘인가? 쉽게 쓰여서인가? 그도 아니면 아빠인 나도 진짜 성 지식에서는 일 천해서 재미있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