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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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 출근 길 그리고 개처럼 벌어 정승같이 쓴다.
월요병. 출근하기 싫어 병이 올 수 있는데, 오늘은 4일짜리 설 연휴가 끝난 월요일이다. 그래서 다른 때 보다 더 강도가 클 수 있지만, 그런 마음을 달래고 오늘의 계획을 세워보았다. 그리고 지하철을 빠져나가는 길에 본 개찰구 LED에 뜬 추가 요금 500원. 날마다 봐 온 거지만 오늘은 그 500원 숫자를 보면서 '값지게 쓰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비싼 기본요금은 놔두고 추가 요금인 500은 조금 더 먼 거리 일부러 왔으니 낭비라는 느낌이 없게 잘하고 가야지 하는 맘이 들었다. 개처럼 벌어 정승같이 쓴다.라는 말이 있다. 그건 티끌모아 태산이란 뜻도 있겠지만 돈을 값어치 있게 쓰는 것을 고민하고, 느낌 없이 쓰지 말고 즐기면서 쓰라는 말로 이해된다.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오늘의 계획을 올리시는 분이..
2021.02.15 -
공기청정기 결정기? 첫 사용기 입니다. - 샤오미 미에어2
그런데 세상은 기준만 달라져도 모~~~ 든 게 바뀐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니 만큼,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아이가 생겼으니 달리 바라보게 됩니다. 미세먼지 지수가 어떻든 출퇴근 길의 사람들이 마스크 없이 다니면, 나도 그냥 다니지 뭐 했었던 것에서 좀 더 따져보자의 신중론으로 가고 있습니다. 돈을 들여서 공기청정기를 사기로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의 글을 탐독해 봤는데 선택의 기준을 2가지로 좁힐 수 있었습니다. 1. 필터의 성능 2. 회전시킬 수 있는 공기의 량 필터의 성능 : 단순히 필터라고 부르지만 필터는 단 한 가지 성분만 걸러내는 게 아니라 냄새와 공기 중 성분 등 정화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복합적인 소재가 사용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공기청정기 제품 필터를 동일하게 평가할 기준을 마련..
2019.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