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싫어하게 된 단어 : 일부
“일부의 일탈이다. 일부에서만 발생했다. 일부의 문제로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적당히 덮을 때 형용사처럼 가져다 쓰고 있는데, ‘애정남’이란 TV프로그램에서 했던 것처럼 몇 퍼센트, 얼마까지만 일부라고 쓸 수 있다 라고 정의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거대 종교 교단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꾸짖음과 자정의 목소리는 없고 일부의 일이다. 우리는 아니야 라는 셀프 면죄부 발행을 겪어왔고, 오늘 뉴스에 나온 J과일주스 전문점의 발언도 “일부 … 국한된 것” 중국이 먹는 것을 불량 제조해 판매하면 사형까지 집행했다고 하는데, 사회적 파장과 신체 손상의 우려 정도(예: 질병에 걸린 가축 1마리를 도축하여 음식으로 만들 경우 먹게 되는 인원 수와 치명적인 작용 정도)에 따라 강한 처벌이 적용되며,..
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