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3] 여보, 내 동반자 고마워요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여보가 준비해둔 아침밥상이 있지요.그걸 든든히 먹고 회사로 가는 길에는 고마움이 있어요. 오늘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뭔가 허전함을 느낄 만도 하지만 든든한 배 덕분인지 흔들리지 않고 시작하네요.고마워요. 그리고 만삭이라 힘들 텐데 그래도 밝은 모습이라 더 고마워요.엄마가 돼가느라 그런지 사회 부조리와 모순에 더 발끈하는 모습에는 귀여움마저 보이더군요.출근길 비 내리는 모습에 글감이 떠올라 힘낼만한 거리들을 대충 적어 보았어요. 저녁엔 살을 붙여서 글 쓰기에 골몰할 기대감에 하루가 즐거울 것 같네요.여보, 사랑해요. 오늘도 행복하게 충실하게 보내봅시다
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