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데이터 : 진화한 카메라속의 이야기
우리가 보아온 대부분의 사진과 영상은 카메라를 통해서 '촬영된' 것들이었다. 촬영할 때 있던 것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크로마키와 같이 배경을 지우거나 무언가 더해졌다 할지라도 결국은 촬영하고나서 수정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몇 년 전 딥페이크가 새로운 이슈가 되었다. 사진도 아닌 영상 속 인물의 얼굴을 바꿔치기하는 기술이었고,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게 원본 동영상 + 바꿔치기할 인물의 사진 몇 장으로 그럴싸한 가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언맨 얼굴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 있다. 이 기술의 파장은 엄청났다. 만약 대통령, 연예인의 딥페이크 가짜 영상이 나돌게 된다면, 나중에 진위 여부가 밝혀지더라도 당장은 얼마든지 나쁜 이미지를 선사해 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딥페이크가 무조건 나쁜 기술..
202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