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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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운날 홀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구나...
회사에 다 온 출근길, 생각지 못한 슬픈 소식이었다. 이곳은 주택가에 인접해 있어서인지 길냥이들이 있고, 캣맘, 캣 대디들도 있다.큰길이지만 작은 가림막 뒤에서 냥이는 홀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어떻게 해야 할지 인터넷을 검색해 보는데, 제목이 거리에 길고양이 사체가 없는 이유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 "고양이를 비롯해 동물들은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조용하고 휴식할 수 있는.... 어떤 방해도 없는 곳으로.... 그곳에서 쉬면서 몸을 회복하면 다시 밖으로 나와 평소처럼 생활합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동물들은 그곳에서 자신의 운명을 순순히 받아들입니다. 바로 거리에서 고양이나 동물 사체를 볼 수 없는 이유죠..." 힘이 없어 결국 찾은 데가 길 모퉁이의 비치물 뒤, ..
2019.12.15 -
서초구 인근 냥이 근황) 냥이 사진 없는 냥 소식
눈이 내렸고, 길냥이 방문코스라 확인하는 두 곳을 둘러보았다. 한 곳은 이미 식사를 끝내고 갔고, 한쪽은 인심 좋게 꽉꽉 채워둔 상태였다. 마음이 놓였다
20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