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고(Go)'. 편의점 소개] 편하긴 하겠지만 정은 안가는?

2019. 12. 15. 02:05Daily log

By SounderBruce - Own work,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56922594

 

자녀와 대화가 너무 없어서 걱정이라는 아빠에게 상담자가 했던 조언은 "메신저를 통해서 대화를 시도해 보라"였다 하지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바뀔 정도의 기술의 변화는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적어도 주말 저녁 시간대에 마트 계산대에서 살 물건을 꺼냈다가 다시 계산하고 담는 시간을 싫어하는 건
누구나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그 아마존에서 오프라인에 선보인'아마존 고(Go)'. 편의점은 무인매장으로, 장바구니에 담고 나가면 계산도 자동으로 끝납니다.

센서와 카메라로 고객이 담는 물건을 파악하고 등록해 둔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한다고 하네요.
데이터 기반의 판매 예측으로 제품 발주와 고객에 맞춘 배치까지 인공지능으로 운영되는 매장이니 정말 인간의 손길은 최소화되겠군요.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인간을 최대한 배제한 서비스 뭐랄까 입에는 착 맞지만 저 먼 나라의 어색한 메뉴명처럼 조금 거리를 두고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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